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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

한약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특별한 식사"로 보는 것이 오히려 더 타당할 것 같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매일 섭취하는 음식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우리 몸에서 원하는 바를 알지 못하고 그냥 일정량을 먹는 것에 불과하다.
우리 몸은 육장육부로 조직되어 있고 그에 맞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지만 실상 그렇게 정확하게 섭취하기란 거의 불가능하여 결국 영양상태는 각 장부간의 불균형을 이루고 만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어딘가 불완전한 상태로 태어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라면서 불완전한 상태로 변해간다. 편식을 하는 사람도 있어서 이런 사람들은 불완전한 요소가 더 많아진다. 뭔가 기능상의 이상이 있으면 이상을 느끼게 된다.
대개의 병은 "허증"에서 출발한다. 허증이란 "모자람" "부족함"을 의미한다. 모자라면 채워야한다. 채워준다는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이 한약이다. 곧 "특별한 식사"이다.

한약과 침술치료의 관계는 실과 바늘과 같다. 그래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한약을 권고 받게되고 좋은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
우리가 아무리 균형잡힌 식단을 짜고 식사를 한다고 해도 우리 몸에서 원하는 영양소들을 모두 채우기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어딘가 모자라거나 넘치게 된다. 이 문제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며, 또 그렇기 때문에 한약이 필요하다. 한약은 하나하나가 모두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그 특성을 알고 내 몸에 맞는 것을 취해야 한다.
내 몸에 맞아야만 내게 효과가 있게 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인삼을 예로 들어보자.

인삼
  • 일반적으로 4년된 것들이 많으나 약재로는 6년 이상된 것을 쓴다.
  • 특성은 달고, 약간 쓰며, 약간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다.
  • 들어가는 경락은 비장, 폐장, (위장).
  • 약효는 원기를 크게 보하고, 폐를 보한다. 비위를 보하며 몸의 진액을 생산하도록 하고, 갈증을 해소한다. 심장에도 좋아 안정시킨다.
  • 열이 있거나 실증상태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간장성 고혈압에도 쓰지 못한다.
  • 과용하면 두통, 불면증, 심계,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 다른 약재와 함께 쓰되, 맞지 않는 약재가 있으며, 맞지 않는 음식도 있다.
  • 위에 적힌 약효외에 학회에 보고된 것들로는 중추신경계, 말초신경계, 심장혈관계, 신진대사, 내분비계통, 지방분해대사, 면역계통, 스트레스, 위장과 대소장 계통 등에 좋을 뿐만 아니라, 당뇨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 인삼을 써야 하는 예:

    얼굴이 창백하거나 병적으로 누리끼리한 사람이 있다고 하자. 게다가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식욕이 별로 없다. 별로 힘든 일도 아닌데 잘 피로하고, 팔, 다리에 힘이 없다면서 어떤 때는 약간 어지러운 기미도 있다면, 이런 사람은 필시 혀에 하얀 백태가 좀 있고 약간 푸르스름한 기운을 띠고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의 맥은 거의 약하고 가늘며 힘이 없다. 보기에도 대개는 축 쳐져 있거나 지쳐있는 모습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절대적으로 인삼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의사는 영화 감독이 주연급 배우를 고르듯, 인삼을 주역으로 삼고, 다른 약재들 즉 백출, 백복령, 자감초, 숙지황, 백작, 당귀, 천궁, 생강, 대조 등을 조연급으로 삼아 처방을 한다. 진찰한 내용에 따라 약재의 양이 정해지고 다른 약재들을 더 쓴다.

  • 위의 내용은 단지 안내용이므로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약은 반드시 진찰을 받고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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